안녕하세요. 수원·화성 전지역을 책임지는 밴쿠버설비 수원점입니다.
화성시 남양읍 한 아파트에서 온수 분배기(매니폴드)에서 물방울이 맺힌다는 연락을 받고 방문했습니다. 실제로는 작은 물방울이 사용량이 늘 때 커지는 전형적인 패턴이었고, 점검구 주변에도 희미한 물자국이 보이더군요.

현장 점검: 누수 지점 좁혀가기
도착 후 세대 온수 밸브를 잠가 압력을 먼저 안정시켰어요. 분배기 라인의 잔수를 안전하게 배출한 다음, 각 포트의 유니온을 순서대로 풀며 누수 구간을 좁혔습니다.

원인은 특정 포트 하우징의 미세한 ‘실금’이었습니다. 육안으로도 실선처럼 보였고, 확대해 보니 균열이 길게 퍼져 물길이 만들어진 상태였죠. 이런 실금은 온수의 반복적인 열팽창/수축과 압력 변화, 과거의 과도한 체결 토크 등이 겹치면 점점 커지기 쉽습니다.
수리 방식: 임시 보강보다 교체가 정답
실리콘 등으로 임시 보강을 하면 일시적으로 멈춰 보일 수 있지만, 온도·압력 사이클을 견디지 못해 재발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현장 역시 균열 구간 교체가 답이었어요.

해당 분배기는 ISO 규격 제품이라 호환 부품 수급이 원활했습니다. 문제가 된 포트를 내구성 좋은 신품으로 교체하고, 마모가 심해 손으로도 쉽게 움직이던 유니온 2곳도 함께 새로 교환했습니다. 조립 전 나사산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실링 테이프로 보강한 뒤 과도한 토크를 피하고 규격 토크로 체결했습니다.

이후 단계적으로 압력을 올려 육안 확인 → 마른 천으로 접촉 검사 → 10분 고정 압력 유지 테스트까지 진행했고, 누수 재현 없음 확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분배기 외주 보온재를 보강하고 작업 구역을 깔끔하게 정리해 마무리했습니다.
왜 매니폴드에 균열이 생길까요?
- 열·압력 반복: 난방/온수 사용에 따른 팽창·수축이 누적되면 하우징 피로가 진행됩니다.
- 과거 과체결: 설치나 보수 과정에서 토크 과다 시 미세 균열이 남을 수 있습니다.
- 재질 노화/수질: 합금 열화나 수질 영향(탈아연 등)으로 취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 동결 이력: 겨울철 동결 팽창을 겪은 경우 미세 손상이 남습니다.
저희는 현장 조건에 맞춰 합금 내구성이 검증된 부품으로 교체하고, 체결 토크를 엄수해 재발 가능성을 줄입니다.
초기 징후 체크 포인트
- 점검구 주변에 마른 물자국이나 곰팡이 냄새가 난다
- “치익” 하는 미세한 새는 소리가 들린다
- 유니온이 손힘만으로 쉽게 돌아간다
- 온수 사용 시 특정 구역 바닥만 유독 따뜻하거나 식는다
- 계량기 고정 시에도 미세 유량이 관측된다
위 신호가 보이면 사진 한 장만 보내주세요. 점검 포인트를 미리 공유드리면 진단과 준비가 훨씬 빨라집니다.
소요 시간·비용 안내
- 평균 작업 시간: 현장 접근성과 교체 수량에 따라 60~90분 내외(단, 배관 손상 동반 시 추가 소요)
- 부품: ISO 규격 분배기 부품 위주로 재고/당일 수급 가능
- 비용: 손상 범위와 부품 교체 수량에 따라 달라지며, 현장 확인 후 정확한 견적을 안내드립니다.
밴쿠버설비 수원점은 누수탐지부터 분배기·배관 교체, 보온 보강까지 한 번에 처리합니다. 화성·수원 전지역 신속 출동하니, 온수 분배기 누수 의심 시 망설이지 말고 편하게 문의 주세요. 현장에 맞는 확실한 방법으로 깔끔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