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좌동 대동타운 33평 부분 리모델링 인테리어 후기

URL 복사

부산·경남 지역에서 아파트와 주택, 상업공간 인테리어를 진행하다 보면, 반가운 인연으로 다시 이어지는 현장이 종종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해운대구 좌동 대동타운아파트 33평 부분 리모델링도 그런 케이스였습니다.

3년 전에 저희가 공사했던 집에 새로운 세입자분이 이사 오시면서, 집을 둘러보고 당시 시공했던 업체를 일부러 수소문해 찾아와 주셨습니다. 기존 구조와 마감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분위기는 확실히 다르게 만들고 싶다는 것이 고객님의 첫 요청이었습니다.

해운대 대동타운 33평, 부분 리모델링 방향

이 집은 전 주인분들이 집을 워낙 깔끔하게 사용하셔서 전체 철거가 필요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공용욕실과 창호는 그대로 두고, 생활에서 체감이 큰 공간들을 중심으로 부분 리모델링을 진행했습니다.

핵심 방향은 세 가지였습니다.

  1. 집에 들어왔을 때 먼저 느껴지는 ‘전체 인상’ 바꾸기
  2. 수납과 동선을 정리해 ‘정리하기 쉬운 집’ 만들기
  3. 기존 자재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톤과 조명 계획 잡기

전체 철거 없이도 집의 느낌을 크게 바꿀 수 있는 포인트들에 집중해 설계를 시작했습니다.

거실 인테리어, 첫인상을 넓고 밝게

거실은 현관에서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공간입니다. 이 집의 거실은 구조는 좋았지만, 바닥 톤과 조명 때문에 실제 넓이에 비해 답답하게 느껴지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바닥 톤을 밝게 정리해 공간감부터 바꿨습니다. 바닥 톤을 한 단계 밝게 올려주면, 구조는 그대로여도 시야가 넓어 보이고 집 전체가 훨씬 산뜻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조명 계획도 다시 잡았습니다. 천장에는 매립등을 촘촘하게 배치해 어두운 구석이 남지 않도록 했고, 긴 간접조명 라인을 과하지 않게 넣어 밤에는 부드러운 분위기가 만들어지도록 조율했습니다. 거실처럼 큰 공간은 조명 위치와 밝기 하나만 어긋나도 피곤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빛이 고르게 퍼지는 균형을 특히 신경 썼습니다.

주방 리모델링, 깔끔함이 유지되는 구조로

주방은 사용감이 바로 드러나는 공간이라, 디자인보다 ‘정리된 느낌’이 훨씬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이번 현장에서는 상부장과 하부장 라인을 최대한 단정하게 정리하는 것에서 출발했습니다.

베이스는 화이트 톤으로 잡고, 우드 포인트를 더해 차갑지 않은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화이트와 우드 조합은 주방에서 특히 안정적으로 오래가는 조합이라, 전체 집의 느낌도 한층 편안해 보이게 해 줍니다.

아일랜드와 조리 동선은 가족들이 함께 움직여도 부딪히지 않도록 여유 있게 설계했습니다. 간접조명은 단순히 분위기용이 아니라, 실제 작업등 기능을 겸하도록 위치와 밝기를 조정했습니다. 그 결과, 별도 수납을 추가하지 않아도 전체가 정리된 공간처럼 보이도록 마감했습니다.

현관과 복도, 집의 인상을 정리해 주는 디테일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 만들어지는 자리입니다. 특히 대동타운처럼 구조가 길게 이어지는 타입에서는 현관과 복도 연출이 집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기도 합니다.

이번 현관은 수납은 최대한 넉넉하게 확보하면서도, 바깥에서 보이는 라인은 단정하게 통일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하부 띄움과 간접등을 적용해 신발장이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하고, 도어 디테일을 정리해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리된 집’이라는 인상이 남도록 구성했습니다.

복도는 동선이 길게 빠지는 구조라, 중간중간이 어둡거나 밋밋하면 더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명을 일정한 간격으로 촘촘히 배치해 답답함을 줄이고, 벽면 일부는 아치 형태로 마감해 걸어 다닐 때 시선이 자연스럽게 머무는 포인트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사진보다 실제로 봤을 때, 이 아치 라인이 공간에 주는 효과가 더 크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디테일입니다.

드레스룸과 수납, 정리가 쉬운 구조 만들기

이번 현장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공간은 드레스룸입니다. 옷과 짐이 많은 집일수록, 드레스룸이 단순히 수납량만 많은 공간이 아니라 ‘어디에 무엇을 둘지 바로 보이는 구조’여야 정리가 유지됩니다.

그래서 오픈형 시스템으로 긴 옷, 짧은 옷, 가방, 접이 수납을 구분해 영역을 나누고, 사용 빈도가 높은 것부터 동선에 맞게 배치했습니다. 문을 닫아 숨기는 방식이 아니라, 열었을 때도 정돈돼 보이도록 패턴과 높이를 조정해 준 것이 포인트입니다.

고객님이 원하던 ‘정리하기 쉬운 집’이라는 방향이 가장 잘 구현된 공간이 바로 이 드레스룸이었습니다.

안방욕실, 관리가 쉬운 그레이 톤 인테리어

안방욕실은 그레이 톤 타일을 베이스로 사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고, 바닥이 넓어 보이는 구조를 목표로 설계했습니다. 벽걸이 세면대를 적용해 바닥 면적이 더 넓게 드러나도록 하고, 유리 파티션으로 건식과 습식 구분은 하되 시야는 막히지 않게 구성했습니다.

이렇게 마감하면 물때 관리나 청소도 훨씬 수월해지고, 좁은 욕실도 보다 여유 있게 느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테리어 후기, 신뢰가 이어지는 리모델링

고객님께서는 여러 업체를 비교 상담해 보신 뒤, 실제 시공 현장을 직접 함께 둘러보며 설명을 들은 과정에서 신뢰가 생겼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산 안에서 할 수 있는 것과 굳이 바꾸지 않아도 되는 부분을 솔직하게 구분해 드린 점, 문손잡이와 스위치 커버 같은 사소해 보이는 요소까지 하나씩 짚어 드린 부분을 특히 좋게 봐 주셨습니다.

공사가 끝난 뒤에는 “추천해주신 자재와 조합이 실제로 보니 더 예쁘다”는 말씀을 남겨 주셨는데, 이런 한마디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전체 리모델링이 아니어도, 방향만 잘 잡으면 집의 인상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그러나 티 나게 바꾸고 싶으시다면 부분 리모델링이라는 선택지도 한 번 고민해 보셔도 좋습니다.

해운대, 좌동, 대동타운아파트 33평 인테리어처럼 기존 상태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고 싶으시다면, 편하게 문의 남겨 주세요. 현재 집의 구조와 생활 패턴에 맞춰, 과하지 않지만 오래 만족스러운 방향을 함께 찾아드리겠습니다.

33평인테리어 거실인테리어 대동타운아파트 드레스룸인테리어 부분리모델링 부산인테리어업체 아파트인테리어 욕실인테리어 좌동인테리어 주방리모델링 해운대인테리어 현장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