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옥상 방수 공사와 천장 누수 수리, 한 번에 해결한 현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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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 지역에서 인테리어와 도배·장판, 타일, 목공, 폐기물처리, 상가 원상복구까지 한 번에 진행하고 있는 현진리빌딩입니다.

이번에는 빗물만 오면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던 포항시 북구 대신동 빌라 옥상 방수 공사와 실내 천장 누수 수리를 함께 진행한 현장 후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빗물 올 때마다 떨어지던 천장 물방울, 원인은 옥상부터

고객님께서 처음 연락을 주실 때 말씀하신 내용은 간단했습니다.

“비만 오면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요.”

천장 누수는 대부분 실내 마감만 고쳐서는 근본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처음부터 실내보다 옥상 상태를 먼저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히 짚는 일이 이후 공사 방향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옥상에 올라가 보니 기존에 우레탄 방수가 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겉으로만 보면 멀쩡해 보일 수 있지만, 가까이서 살펴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여기저기 들뜬 부분이 많았고, 바탕 자체가 부스러져 손으로 훑기만 해도 가루가 날리는 구간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옥상에 설치되어 있던 물탱크 구조물 주변이 문제였습니다. 철재 프레임이 닿는 자리마다 미세 균열이 길게 이어져 있었고, 빗물이 타고 들어가기 딱 좋은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누수의 통로가 열려 있으면 아무리 실내를 예쁘게 마감해도 비가 오면 다시 물이 새게 됩니다.

물탱크 구조물 철거부터 시작한 옥상 방수 준비

이번 공사의 첫 단계는 옥상 물탱크 구조물 철거였습니다. 고소 작업이 필요한 구간이라 작업자는 안전 장비를 완전히 갖추고 장비를 활용해 프레임을 하나씩 분리해 내렸습니다.

구조물을 치우고 나니 그 자리에 앵커 자국과 미세한 틈들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육안으로 보기엔 작아 보이지만, 이런 틈들이 모여 누수 통로가 되기 때문에 이때부터가 사실상 공사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기존 방수층 중 들뜬 구간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해머드릴을 사용해 부풀어 오른 부분을 걷어내고, 바탕이 약해진 곳은 더 깊게 파서 단단한 면이 나올 때까지 정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나온 먼지와 부스러기를 꼼꼼하게 청소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탕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방수 재료를 써도 접착력이 떨어져 수명이 짧아지기 때문입니다.

바탕 정리와 보강, 재균열을 줄이기 위한 작업

바탕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 몰탈 작업으로 면을 다시 잡아 줍니다. 균열 라인은 보수몰탈로 메워 주고, 벽체와 바닥이 만나는 모서리 구간은 메쉬망으로 보강해 재균열을 최대한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옥상 난간(파라펫) 벽면도 들뜬 구간이 있어 표면을 긁어낸 뒤, 미장으로 다시 면을 잡아 드렸습니다. 난간과 벽체는 비와 바람이 직접 닿는 위치라 미세한 들뜸도 시간이 지나면 누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옥상 방수 공정, 순서와 건조 시간이 핵심

방수 공사는 공정 순서와 충분한 건조 시간을 지키는 것이 결과를 좌우합니다. 이번 현장 역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1. 프라이머 도포 후 충분한 건조
  2. 방수 1차 도포 후 건조
  3. 방수 2차 도포 후 건조

단순히 “하루에 빨리 끝내자”가 아니라, 공정마다 재료가 완전히 마를 수 있도록 시간을 두면서 진행했습니다. 특히 창 주변 턱, 벽체 하단 라인, 물이 모여 흐를 수 있는 배수 경로는 한 번 더 눌러 주듯이 꼼꼼하게 마감했습니다. 이런 구간이 누수의 약한 고리로 남지 않도록 잡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옥상 작업이 정리되면 비가 와도 더 이상 상부에서 물이 내려오지 않기 때문에, 그 다음 단계로 실내 천장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젖은 천장 자재 정리, 부분 인테리어로 비용 절감

이번 빌라의 경우 이미 천장 쪽으로 물이 스며든 상태라, 손상된 구간을 중심으로 부분 인테리어를 진행했습니다.

젖은 자재를 그대로 두면 시간이 지나면서 천장 처짐이나 곰팡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상태를 하나씩 확인하며 손상된 부분만 골라 철거했습니다. 이후 천장 목공 보강을 통해 구조를 다시 잡고, 새 보드를 맞춰 면을 재구성했습니다.

천장 보드를 새로 대었다고 해서 바로 도배를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부가 충분히 건조될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퍼티 작업으로 이음부를 정리해 준 뒤 주변 벽지 색감과 어울리도록 부분 도배로 마감했습니다.

전체 리모델링을 하지 않더라도 필요한 범위를 정확히 손보면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생활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현장 역시 천장 전체를 뜯어내지 않고, 손상된 구간만을 중심으로 정리해 합리적인 선에서 공사가 마무리되도록 계획했습니다.

공사 후 점검과 고객님의 반응

모든 공정이 마무리된 뒤에는 다시 한 번 옥상 배수 상태와 마감 라인을 점검했습니다. 빗물이 고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 나가는지, 방수 도막이 끊기거나 얇아진 구간은 없는지 확인했습니다.

실내에서는 천장 마감 상태와 도배 톤, 기존 벽면과의 이질감 여부를 살펴보고 고객님께 함께 보여 드렸습니다.

고객님께서는 “이제 비 소식이 있어도 마음이 놓인다”는 말씀을 해 주셨고, 그 한마디에 저희도 공을 들인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포항·경주 옥상 방수와 천장 누수 수리, 어떻게 진행할까요?

누수는 눈에 보이는 곳만 정리한다고 끝나는 일이 아니라, 원인을 따라가며 차근차근 정리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현진리빌딩은 비 새는 옥상이나 천장 누수처럼 원인이 여러 군데로 퍼질 수 있는 현장일수록, 실내 마감만 고치는 방식이 아니라 옥상 방수부터 실내 부분 인테리어까지 연결해 한 번에 정리해 드리고 있습니다.

포항·경주 지역에서 옥상 방수 공사나 천장 누수 때문에 고민하고 계시다면, 현장 상황을 보고 필요한 범위만 정확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편하게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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