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진리빌딩입니다.
포항·경주 전지역 상가 리모델링과 설비 시공을 전문으로 하고 있고, 오늘은 포항 북구 흥해시장 점포 앞 세척 공간을 신설한 현장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의뢰는 단순하면서도 시장 환경 특성을 세심히 고려해야 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점포 전면에 판넬 칸막이로 공간을 분리하고, 스테인리스 싱크대에 혼합수전과 온수기를 연동해 사용성과 위생을 모두 잡는 것이 핵심이었어요. 매장 내부에는 소모품 정리를 위한 선반까지 맞춤 제작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프로젝트 개요와 사전 점검
시장 통로는 유동 인구가 많아 통행 폭과 안전 규정이 최우선입니다. 현장 투입 전 가스·소방 라인을 우선 확인하고, 관리실과 협의해 설치 가능한 범위를 확정했습니다.
시공은 레이저로 기준 높이를 잡아 프레임을 고정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분진과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로 자재를 조립했고, 작업 시간도 시장 운영에 방해되지 않도록 조정했습니다.
현장 진행 포인트와 재조정
초기 시안대로 세웠을 때 옆 점포의 가시성에 영향이 있다는 의견이 있어 높이와 폭을 세 차례에 걸쳐 재조정했습니다. 이 과정은 전부 무상으로 진행했고, 요청 치수에 1:1로 맞춰 드렸습니다.
모서리부는 캡 몰딩과 실리콘으로 재마감하여 비가 와도 틈새로 물이 스며들지 않게 방수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관리실 요청에 따라 구조물 전체를 노란선 안쪽으로 재배치해 소방차 진입과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했습니다.
설비 시공 디테일과 마감
사용성은 설비의 기본입니다. 스테인리스 싱크대에 혼합수전을 연결하고, 작업 동선을 고려해 호스 길이와 각도를 잡았습니다. 온수기는 주변 장비와 간섭이 없고 유지보수가 쉬운 위치로 배치했어요.
전기 안전을 위해 누전차단기 작동을 확인하고, 배수는 막힘·역류 방지를 위해 경사를 세밀하게 맞췄습니다. 내부에는 선반을 설치해 세제와 소모품 정리가 쉬워졌고, 노출 배관은 타이밴드와 덕트로 묶어 외관도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마무리 및 운영 팁
시장과 같이 제약이 많은 곳은 규정 준수와 빠른 소통이 완성도를 좌우합니다. 저희는 민원 대응부터 설계 조정, 시공까지 한 번에 이어 받아 공정 간 공백을 줄이고, 현장에서 바로바로 수정 반영해 드립니다.
포항·경주 상가 리모델링이나 설비 시공을 계획 중이시라면 현장 조건을 먼저 진단받아 보세요. 통행 폭, 소방 동선, 배수·전기 라인만 제대로 체크해도 유지관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현진리빌딩은 안전하고 깔끔한 결과로 운영 효율을 높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