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人테리어입니다.
오늘은 청양군에서 진행한 창고 개조 리모델링 현장 후기를 전해드려요. 단순 창고로 쓰이던 공간에 이미 보일러 배관이 깔려 있던 점을 살려, 실제 거주 가능한 소형 주택으로 재탄생시킨 프로젝트입니다. 기능과 분위기, 둘 다 놓치지 않고 담았습니다.
프로젝트 한눈에
- 위치: 청양군
- 목적: 창고 → 소형 주택 전환
- 기존 조건: 화장실·보일러 배관 일부 시공 완료
- 핵심 포인트: 설비 확장, 보일러 배관 보호, 내단열 강화, 동선 재구성
구조·설비: 한계를 넘어 동선 완성하기
처음 현장에 들어섰을 때는 전형적인 오래된 창고였어요. 손볼 곳이 많았지만, 다행히 화장실과 보일러 배관이 이미 시공되어 있어 이를 중심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가장 먼저 기존 벽체를 정리·철거하고, 주방을 새로 구성하기 위해 오수관과 급수관을 주방 쪽으로 연장했습니다. 바닥은 배관이 지나가는 라인을 따라 조심스럽게 굴착해 보일러 배관 손상이 없도록 세심하게 작업했어요. 이렇게 설비의 틀을 정확히 잡아주니 작은 집이지만 욕실과 주방이 모두 제 역할을 하는 구조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테리어·단열: 높은 천장, 석가래, 따뜻한 원목
답답함을 덜어내기 위해 천장을 높이고 석가래 형태를 그대로 노출해 시공했습니다. 시선이 위로 열리면서 공간이 훨씬 넓고 탁 트여 보이죠.
마감은 따뜻한 원목 톤으로 정리해 아늑한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무엇보다 창고 특성상 단열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아이소핑크를 활용한 내단열 공사를 진행해 겨울 난방 효율과 쾌적함을 확보했습니다. 작은 주택일수록 단열 성능이 체감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 부분은 공정 중에서도 가장 공들여 체크했어요.
주방 리모델링: 조리와 수납, 둘 다 만족
요리를 즐기시는 고객님의 생활 패턴에 맞춰 일자형 싱크대를 길게 배치해 조리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습니다. 상·하부장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자주 쓰는 도구는 손쉽게, 부피 있는 용품은 넉넉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계획했어요.
조명은 다운라이트로 기본 조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전체 원목 톤과 어울리도록 색온도를 맞춰 밝으면서도 포근한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야간에도 그림자 없이 고르게 밝아 조리 작업이 편합니다.
현장 소감과 결과
이번 현장의 관건은 바닥 굴착 과정에서 보일러 배관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이었습니다. 공정을 세분화하고 보호 조치를 반복하며 진행한 만큼, 완공 후 난방 성능도 안정적으로 나왔어요. 높은 천장과 원목 질감 덕분에 면적은 작아도 체감 공간은 넓고, 주방·욕실 동선이 깔끔해 실제 거주 편의성이 좋아졌습니다.
저희 人테리어는 대전을 중심으로 청양, 세종, 논산, 부여, 청주 등 지역의 다양한 현장 조건에 맞는 리모델링을 제안드리고 있습니다. 창고, 비주거 공간이라도 충분히 집으로 바뀔 수 있어요. 현장 여건을 함께 진단하고, 가장 효율적인 방향을 찾아드릴게요.
특별한 공간의 변화, 지금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