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살던 집이 새 출발을 준비할 때, 무엇부터 손봐야 할까요? 충남 부여군 왕궁아파트 28평 현장을 전면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정리했습니다. 낡은 마감재와 기능을 잃은 싱크대, 오래된 샷시까지 과감히 철거하고 구조와 마감 계획을 처음부터 다시 잡은 프로젝트예요.

프로젝트 개요와 컨셉
- 위치/규모: 충남 부여군 왕궁아파트 28평형
- 공사 범위: 전면 철거 후 구조·마감 재설계, 주방/거실/욕실 전반 개선
- 콘셉트: 넓고 밝게, 군더더기 없이. 미니멀 무드 + 실용 수납
이번 현장은 베란다 확장으로 체감 면적을 키우고, 톤은 밝게 정리해 생활의 여유를 우선순위에 둔 것이 핵심입니다.
거실 확장, 분위기를 바꾸다
가장 큰 변화는 거실이에요. 베란다를 터서 하나의 공간으로 묶고, 기존 벽면에는 아치형 포인트 프레임을 더해 시선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했습니다. 바닥은 600x600 대형 타일을 전체로 시공해 시원하고 넓어 보이는 효과를 극대화했고, 밝은 톤이 채광을 더욱 깨끗하게 받아줘 공간이 환해졌어요.

조명은 메인등 없이 다운라이트만으로 계획했습니다. 빛이 고르게 퍼지면서도 눈부심이 적어 저녁 시간대에 특히 편안합니다. 실제로 고객님이 가장 만족하신 부분도 “강하지 않은 조도 덕분에 휴식이 쉬워졌다”는 점이었어요.
미니멀 키친, 수납은 충분하게
주방은 상부장을 비우고 가벼운 인상을 선택했습니다. 그 자리는 라인 조명과 간접 조명으로 채워 시야가 트이고, 조리대 주변이 한결 넓어 보입니다. 부족할 수 있는 수납은 벽면 키큰장으로 보강해 정리와 디자인을 모두 잡았고, 동선이 단순해져 사용감도 좋아졌어요. 오래된 싱크대는 철거 후 새로 계획해 수납 구획과 깊이도 요즘 생활패턴에 맞게 조정했습니다.

모던 욕실, 동선까지 깔끔하게
욕실은 화이트와 그레이의 조합으로 모던하고 밝게 마감했습니다. 건식·습식 구역이 자연스럽게 분리되도록 배치해 작은 공간도 답답하지 않게 쓰실 수 있어요. 필요한 수납만 담아 군더더기를 덜고, 유지 관리가 쉬운 자재로 실사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이번 현장 후기는 부여군에서 진행되었지만, 人테리어는 대전 본사를 중심으로 세종, 논산, 청주 등 인근 지역에서도 꾸준히 시공 중입니다. 집을 새롭게 쓰고 싶으시다면, 작은 고민부터 편하게 상의해 주세요. 공간은 새롭게, 일상은 더 편안하게 바뀔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