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산동에서 스팀세차·실내크리닝·광택·유리막코팅·판금도장까지 맡아온 Mr. Detailing입니다. 오늘은 조금 남다른 현장 후기를 전해드려요. 기아 K8 2열 시트에 섬유유연제가 2L 이상 쏟아진 뒤, 보험 처리 지연으로 한동안 말라 굳어버린 상태로 입고된 차량입니다.
작업 배경: 겉만 닦아선 해결 안 되는 이유

섬유유연제는 계면활성제와 향료 성분이 많아 스펀지 속으로 깊게 스며들면 크림처럼 굳고 미끈거리는 잔여물이 남습니다. 더운 날씨에는 이 잔여물이 악취를 유발하고, 시간이 갈수록 조직 깊숙이 퍼져 단순한 표면 세정으로는 절대 해결이 어렵습니다. 실제로 2열 시트를 탈거해 보니 스펀지 깊은 층까지 끈적한 오염이 자리 잡고 있었고, 손으로 만지면 미끌거릴 정도였어요.
실내크리닝 과정: 2열 시트·벨트 탈거, 전용 약품 세정, 스팀살균



- 2열 시트 전체와 벨트 탈거: 오염 루트를 정확히 파악해 스펀지·프레임·바닥재까지 접근합니다.
- 전용 약품 1차 세정: 섬유유연제 잔여물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재유화시킵니다.
- 온수 추출·흡입 반복: 실내크리닝 장비로 오염수를 흡입하고, 배출수가 맑아질 때까지 수차례 반복. 겉은 깨끗해 보여도 내부에서 계속 오염수가 나와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 스팀 2차 살균 소독: 열로 악취 원인균을 억제하고 잔여 향료 성분까지 최대한 제거합니다.
- 건조·점검: 에어무버와 자연 환기로 충분히 건조한 뒤, 냄새·촉감·시각 점검까지 마무리.
- 서비스 외부 디테일링세차: 실내 정비 후 외부까지 산뜻하게 정리했습니다.
결과와 고객 후기
작업 후 재조립을 마치고 시동을 걸어 통풍·히터 테스트까지 진행했지만 냄새 없이 깔끔했습니다. 고객님도 “악취가 싹 사라지고 촉감도 새 차 같아요”라고 만족해 하시며 기분 좋게 출고하셨어요.


기아 K8 2열 시트 탈거 & 실내클리닝 + 스팀살균 완료. 겉면만 닦는 방식으로는 이런 액체 오염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스펀지·바닥재까지 전문 장비로 세정해야 냄새 재발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어요.
액체 오염 발생 시 빠른 대처 팁
- 즉시 흡수: 키친타월이나 마른 마이크로화이버로 꾹꾹 눌러 최대한 흡수하세요. 문지르면 더 깊게 스며듭니다.
- 열 사용 금지: 드라이어·히터로 말리면 잔여물이 굳어 제거가 더 어려워집니다.
- 방향제 과다 사용 금지: 향으로 덮으면 악취와 향이 섞여 더 불쾌해질 수 있습니다.
- 빠른 입고 권장: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이미 내부로 퍼진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가능하면 시트 탈거 세정을 고려하세요.


부산 연산동에서 실내크리닝이나 심한 액체 오염 제거가 필요하시면 편하게 문의 주세요. 차량 상태에 맞춘 공정으로 악취와 잔여물까지 끝까지 잡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