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人테리어입니다.
대전 서구 둥지빌 빌라에서 전체 리모델링의 첫 페이지를 열었습니다. 한 동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규모라 투룸과 쓰리룸이 섞인 구조를 모두 점검하며 철거부터 시작했어요. 오늘은 그 첫날 현장 후기와 함께, 철거 공사에서 무엇을 어떻게 챙겼는지 정보를 꼼꼼히 정리해 드릴게요.

프로젝트 한눈에
- 위치: 대전 서구 둥지빌 빌라
- 범위: 한 동 전체 리모델링의 시작, 전 세대 철거
- 목표: 구조체만 남기고 안전하게 비우기, 다음 공정의 기준면과 동선 확보
아직은 텅 빈 공간이지만, 이때의 결정들이 이후 설비와 마감의 완성도를 좌우합니다. 그래서 첫 단추인 철거가 정말 중요해요.
철거는 해체가 아닌 ‘준비’의 과정
오늘 진행한 범위는 주방 싱크대와 붙박이 가구, 세대 내부 경량벽과 일부 비내력벽, 천장 마감재, 노후 몰딩과 배선 트레이까지 단계적으로 제거하는 일이었습니다. 바닥은 상태에 따라 보존 또는 철거를 결정하는데, 들뜸과 수분 흔적이 확인된 구간은 과감히 걷어냈습니다.


철거 전 유틸리티 차단은 필수입니다. 전기 메인, 수도, 가스 차단을 사전 확인하고, 누수와 합선 위험을 제로에 가깝게 낮춘 후 본 작업에 들어갔어요. 공간은 비워도 구조 안전선은 반드시 지킵니다. 구조벽과 기둥, 보 부재는 손대지 않도록 도면과 현장을 대조하며 확인했습니다.
안전과 현장 관리, 이렇게 진행했어요
- 구조 검토: 기존 도면과 실측을 대조해 비내력·내력 구분 체크
- 작업자 안전: 보호구 착용, 전동공구 점검, 낙하물 위험 구역 통제선 설치
- 분진 관리: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습식 절단과 집진기 병행, 문틈 실링
- 폐기물 처리: 목재·금속·혼합 폐기물 분리 적재, 지정차량 반출 대기
- 소음·진동 관리: 법정 시간 준수, 타격 공정은 시간대 분산
- 공용부 보호: 엘리베이터 보호재 시공, 복도 코너 가드 설치, 매일 공용부 청소
현장에서 가장 체감되는 건 폐기물의 부피예요. 쌓여가는 자재를 보면 이 공간이 지나온 시간이 고스란히 보입니다. 그만큼 철거는 다음 단계를 위한 정리이자, 새 시작을 위한 준비라는 사실을 다시 느꼈습니다.


오늘의 현장 후기를 짧게 정리하면, 계획대로 안전하게 비워냈고, 분진과 동선 관리가 깔끔하게 통제되었습니다. 마감 전 사진 기록과 층별 청소까지 마치고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작업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도록, 철거 전 체크포인트 3가지만 공유할게요.
- 내력벽 여부 확인: 구조 변경은 반드시 전문가 검토와 허가 절차를 거치기
- 유틸리티 차단: 전기·가스·수도 사전 차단 및 계량기 확인
- 일정·반출 계획: 폐기물 반출 동선과 엘리베이터 사용 허가, 공용부 보호 계획 준비
다음 단계와 시공 지역 안내
철거 후에는 정밀 실측과 바닥 레벨링 상태 체크, 설비 라인 재배치 계획을 확정합니다. 이어 전기·설비 배선 배관, 방수와 미장, 창호 및 단열, 바닥과 천장 마감 순으로 공정이 이어질 예정이에요. 변화의 속도가 점점 붙을 테니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 주세요.
저희 人테리어는 대전을 중심으로 세종, 부여, 논산, 청주 등 인근 지역까지 주거와 상업 공간 리모델링을 책임감 있게 진행합니다. 오래된 공간도 새롭게, 일상의 동선을 다시 설계해 드릴게요. 상담은 언제든 편하게 문의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