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에서 명품 신발만 집중 관리하는 클린슈즈입니다. 세탁과 수선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며 루이비통·구찌·프라다·샤넬·브루넬로 쿠치넬리 등 다양한 하이엔드 라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별, 소재별 맞춤 공정을 적용하고 있어요.
이번 작업 현장: 밝은 톤의 에르메스 스니커즈
밝은 컬러일수록 작은 오염도 눈에 띄죠. 이번에 입고된 에르메스 스니커즈는 메쉬·스웨이드·러버솔이 혼합된 디자인으로, 소재마다 접근법이 달라야 하는 모델이었습니다.
입고 시점 컨디션은 이랬어요. 앞코 스웨이드는 생활 오염으로 얼룩이 깊게 자리했고, 메쉬에는 미세먼지와 잔오염이 스며들어 톤이 흐려져 있었습니다. 러버솔 측면과 바닥에는 긁힘과 때자국이 군데군데 보였고요. 이런 조합은 기계세탁을 쓰면 메쉬가 늘어나고 스웨이드 결이 상할 수 있어, 전 과정 수작업으로 진행했습니다.
디테일 공정: 소재별 맞춤 세정과 컨디셔닝
스웨이드는 저자극 전용제를 소량으로 레이어링해 오염을 천천히 풀어낸 뒤, 결을 세워주는 브러싱을 여러 차례 반복했습니다. 건조는 온도와 바람 세기를 미세하게 조절해 특유의 보슬한 터치감을 살렸습니다.
메쉬는 세제 농도를 낮춰 미세 거품으로 세정하고,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린스 공정을 충분히 가져갔습니다. 이 과정만으로도 화이트 톤의 답답함이 확 풀리는 게 느껴져요.
러버솔은 단순 세척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변색과 스크래치가 있어, 표면 정리와 미세 폴리싱을 더했습니다. 가장자리 라인을 마스킹해 톤이 균일하게 보이도록 마감했어요.
전체 건조는 형태 유지를 위해 전용 라스트(슈트리)로 모양을 잡은 뒤, 단계별 송풍으로 수축이나 뒤틀림 없이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솔 내부까지 살균·소취 처리를 진행해 착화감을 해치는 잔여 냄새와 세균을 정리했습니다.
결과와 리뷰 포인트
완성 후 가장 먼저 달라진 건 앞코 스웨이드의 채도와 결감입니다. 칙칙했던 얼룩이 정리되고 컬러가 환해졌어요. 메쉬는 묵은 미세오염이 빠져 톤이 정돈되었고, 러버솔은 긁힘이 정리되어 전체 밸런스가 맞춰졌습니다. 무엇보다 색 번짐 없이 본래 질감이 살아나도록 컨디션을 맞춘 점을 고객님께서 특히 만족해하셨어요.
클린슈즈의 강점은 ‘때를 지우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브랜드·소재·컨디션을 읽고 필요한 공정만 정확히 적용하는 데 있습니다. 혼합 소재가 많은 명품 스니커즈일수록 디테일이 결과를 좌우합니다. 그래서 한 켤레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고 전 공정을 손으로 확인합니다.
접수 안내 및 이용 팁
대구 동구 매장 방문 접수는 물론, 지역에 상관없이 택배·퀵 접수도 가능합니다. 보내주실 때는 형태 유지를 위해 신문지나 완충지를 가볍게 채워주시면 더 좋아요. 수선이 필요한 경우(러버솔 갈라짐, 스티치 벌어짐 등) 세탁과 연계해 한 번에 처리해드립니다. 작업 기간과 비용은 상태 확인 후 안내드리며, 밝은 컬러는 오염 고착 전 빠르게 맡기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밝은 톤의 에르메스 스니커즈 때문에 고민 중이셨다면 이번 후기가 참고가 되셨길 바랍니다. 편하게 문의 주세요. 정성껏 관리해드리겠습니다.
클린슈즈 대구점
대구 동구 아양로 2길 3-2
010-8448-1005
명품 신발 세탁·수선, 신뢰할 수 있는 손길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