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명품 신발 세탁·수선을 전문으로 하는 클린슈즈입니다.
오늘은 메종마르지엘라 화이트 스니커즈를 맡겨주신 분의 세탁 후기를 공유드려요. 생활 오염이 많이 쌓여 전체적으로 칙칙해진 상태였고, 천 재질이라 얼룩이 섬유 안쪽까지 스며든 편이었습니다. 흰색 운동화는 작은 먼지도 눈에 띄다 보니 장기간 착용 시 컨디션 관리가 특히 중요하죠.

세탁 전 점검: 어디가 핵심 오염 구간이었나
먼저 겉어퍼, 중창(미드솔), 밑창(아웃솔)까지 꼼꼼히 상태를 체크했습니다. 얼룩이 깊게 침투한 부위, 마찰로 때가 눌어붙은 솔기, 변색이 의심되는 부분을 분리해 표시해두고 촉감 테스트로 섬유 강도도 확인했어요.
천 재질은 과한 수분과 강한 세제가 변형을 부를 수 있어, 소재에 맞춘 전용 세제를 소량 희석해 준비했고, 탈색을 막기 위해 테스트 스팟을 먼저 거쳐 안전성을 체크했습니다.

손세탁 중심 공정: 색감은 살리고 얼룩은 분리
- 국소 얼룩 분해: 부드러운 모 브러시로 결 방향을 따라 가볍게 문지르며 점착 오염을 먼저 분리
- 저자극 수세 반복: 희석 세제 후 가벼운 헹굼을 여러 차례 나눠 진행, 섬유 안쪽의 잔여 세제와 오염을 단계적으로 배출
- 미드솔 클리닝: 변색이 두드러진 미드솔 라인은 전용 클리너로 눌림 자국 위주 케어
- 형태 유지 건조: 수건 흡수 → 쉐이퍼로 형태 잡기 → 통풍 건조. 고열은 피하고 자연 건조로 수축과 변형을 방지
깊게 스며든 그레이닝(회색빛) 오염이 걱정됐지만, 국소 세정과 반복 수세로 원래의 화이트 톤을 상당 부분 회복했습니다. 브러싱 강도를 무리하지 않고, 대신 시간을 나눠 반복한 게 결정적이었어요.
세탁 후 상태와 착화 컨디션, 그리고 관리 팁
마무리로 내부까지 항균·탈취 처리를 해 드렸습니다. 덕분에 냄새 걱정 없이 바로 착용 가능하고, 습기에 취약한 라이닝도 보송하게 마감되었어요. 착화감은 형태 복원과 인솔 정돈으로 안정감 있게 돌아왔습니다.


집에서 간단 관리 팁도 남겨요.
- 귀가 후 바로 마른 수건으로 겉먼지 제거, 다음 날 통풍되는 그늘에 건조
- 국소 오염은 문지르기보다 톡톡 눌러 흡수시키기
- 세제는 중성·저자극 제품 위주, 표백제는 흰 운동화라도 지양
- 일주일 1회 이상 착용 시, 2~3개월 간격 전문 케어 권장
접수 안내: 대구 매장, 전국 택배·퀵 가능
클린슈즈는 대구 매장을 운영하면서 방문 접수는 물론, 택배와 퀵 접수도 가능해 지역에 상관없이 의뢰하실 수 있어요. “이 정도면 힘들지 않을까?” 싶은 컨디션도 상담 후 최적 공정으로 복원 도와드립니다.
주소: 대구 동구 아양로 2길 3-2
연락처: 010-8448-1005
접수 가능: 방문 / 택배 / 퀵
메종마르지엘라처럼 밝은 톤의 명품 스니커즈는 꾸준한 관리가 답입니다. 이번 현장 후기처럼, 섬세한 손세탁과 차근한 공정만 지켜도 새 것 같은 느낌, 충분히 되찾을 수 있어요.